화이트데이 기념으로 유유기지 동구청년21에서 “레밍턴케이크 만들기”원데이 클래스이 진행 되었습니다.
우선 생소한 케이크라 너무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먼저 레밍턴 케이크가 뭔지 그 의미를 찾아보니 재밌는 이야기가 있었네요.
호주 레밍턴이라는 쉐프가 왕실에 가져갈 케잌을 구웠는데 실수로 케잌조각을 초콜릿에 떨어트려 실수를 가리기 위해 코코넛 가루를 덮은데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그 실수가 없었다면 이렇게 맛있는 케이크 맛을 몰랐겠네요.
제가 워낙 손재주가 없어 미리 만드는 방법을 검색하여 이론적으로나마 익혀봅니다.
레밍턴은 정사각형 모양의 버터 케이크 혹은 스펀지 케이크로 컽면이 초콜릿 소스로 코팅 되어 있고 건조 코코넛 가루가 뿌려진 호주의 케이크이다. 얇은 혼합물이 케이크 겉면에 흡수되고 굳어지면서 케이크의 독특한 식감을 준다. 가장 잘 알려진 종류로는 반으로 잘려진 레밍턴 사이에 크림이나 딸기잼이 발려 있는 것 등이 있다.
아항~~~이제 처음 들어본 레밍턴 케이크 만드는 모습 보러 가시죠!!!
오늘도 5층 오픈페이스에서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참고로 저희는 준비1도 없이 강사님이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재료로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제일먼저 잼 만들기에요.
빵 사이에 들어가는 잼은 보통 시중의 딸기잼을 이용해도 되지만 저희는 고급지게 냉동라즈베리를 이용하여 수제 잼을 만들었어요.
다음 준비된 카스테라에 잼을 듬뿍듬뿍 발라 줍니다.
식빵에 라즈베리 잼만 발라먹어도 맛있을 듯 ㅎㅎ
이제 먹기좋은 사이즈로 카스테라가 부서지지 않게 조심조심 컷팅을 해주세요.
조금 부서져도 초콜릿에 빠트릴 거라 괜찮습니다. ^^
초콜릿은 그냥 코인칩 형태의 초콜릿을 중탕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여기에 생크림을 넣어 더욱 부드럽게 만들었어요. 이제 빵을 초콜릿에 퐁당한 후 굴려가면서 골고루 발라 준 후 상온에 굳히기.마지막으로 코코넛 가루를 뿌려주면 끝!!
저희는 선물용이기에 포장지를 이용하여 이쁘게 쌓아주고 생딸기로 마무리 했습니다.
자그마한 사이즈라 여럿이 나눠 먹기도 좋고 저희처럼 예쁘게 쌓아올려 홀케이크 형태로 선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입용으로 먹었보았는데 코코넛의 은은한 풍미와 식감, 카스테라에 스며든 초콜릿이 너무 달지 않아 어르신도 좋아할 디저트라 홈베이킹으로 완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