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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청년지원센터 유유기지


IN-JOY 청년모임지원 <삼원색> 6월 활동 보고서

  • 작성자
    김수지
    작성일
    2024년 6월 30일(일) 13:52
  • 조회수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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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JOY 청년모임지원 <삼원색> 6월 활동 보고서

1. 시나리오 구상을 해보자!
6월 초, 시나리오 구상에 필요한 공포 테마의 TRPG 서적을 구매하고, 시나리오의 주제 선정과 진행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모임은 시나리오의 내용을 통해 인천을 알리고자 인천의 핵심을 담기에 적합한 장소를 물색했고, 최종적으로 ‘부평 지하호’ 와 ‘차이나타운’ 2장소를 선정했습니다.

배경이 될 장소의 소재를 파악하고 직접적인 체험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방문계획을 잡았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는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 인천개항박물관 – 대불호텔전시관(생활사전시관) - 한중문화관 – 짜장면박물관 총 5개관을 돌 예정이며 7월 13일로 일정을 잡고 관람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부평 지하호는 부평문화원에서 주관하는 필드워크 프로그램입니다. 일제강점기 인천육군조병창의 지하공장인 부평지하호를 직접 걸으며 아시아태평양전쟁 유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6월 28일 탐방 신청에 성공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 ‘부평지하호’ 필드워크를 다녀오다!
6월 28일 (pm 19:00) 소집장소에 집합.
역사 해설가님과 과장님 그리고 신청자분들과 만나 출발 전 ‘지하호’에 관련된 역사의 첫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부평구 함봉산 자락(산곡 1, 3동 일대) ‘지하호‘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지 않는 일본식 표현이지만 그 당시 일제의 만행을 알릴 수 있는 결정적 증거로 쓰이고 있습니다. ’부평 지하호‘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당시 16세 미만의 학생 조선인들이 만든 인공동굴이며 현재까지 확인된 곳만 27곳이며 이 중 4곳이 신축공사로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학계에서도 관심 밖인 지역이었지만 2016년부터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가 진행되었고, 역사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극비문서를 발견하며 인천육군조병창의 지하공장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이어지던 장소의 실체를 포착한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지하호 맨 끝에서 참가자들과 들고온 랜턴의 불을 전부 끄고 암흑 속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의 음악만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험을 통해 몰랐던 내용과 진실을 마주하는 귀한 체험의 시간이었으며, 아픈 역사와 희생자를 기리는 방향으로 시나리오를 구상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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