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서로 떠나는 여행,
여행으로 즐거운 독서 문화를 전파시키는 대독서지도입니다.

7월 활동은 지난 달 도서전에서 접했던 도서를 토대로 직접 현장으로 떠났습니다.
우선 저희는 우리나라 소설, 극예술, 평론의 대가들이 태어나고 활동했던 목포를 그 첫 번째 행선지로 정했습니다.
항구도시이며 문학과 예술이 짙게 배인 목포의 북스테이/독립책방/문학관을 방문하여 독서의 정취를 느끼고 왔습니다!


박태원 작가의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 따온 이름인
구보책방 과 북스테이를 방문하며 소설가 구보처럼 상념에 잠긴채 목포의 원도심 거리를 거닐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미술 중심 책방을 지향하는 고호의 책방에서 책을 직접 구매해보고, 목포 청년 작가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그림으로 제작한 굿즈를 구경하며
고호의 책방만의 독특한 책방 문화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목포의 서점/독립책방을 다녀오면서 책에 대하여 편식했던 저희들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가지 않았던, 처음 방문했던 지역의 서점/독립책방은 가보지 못한 나라를 방문한 기분이었습니다. 덕분에 견문을 넓혀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싶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 활동은 전국 각지의 북스테이/독립서점을 조사하고 또 한 곳을 정하여 지역마다 어떠한 특성이 있었는지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그리고 이를 대독서지도에 가시적으로 그려볼 계획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읽고 방문하는 대독서지도가 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