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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삶을 디자인하는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


온라인 문화살롱 연극 '사라지는 사람들' 후기

  • 작성자
    고니
    작성일
    2020년 11월 28일(토) 20:57
  • 조회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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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평소에 문화생활을 즐겨해서 다양한 전시, 연극들을 체험해 봤다고 생각했는데 창작 수어 연극은 처음 접하는 장르여서 색달랐습니다.

두 개의 연극 모두 기억에 남지만, 두번째 연극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극한의 상황, 목숨이 위태한 상황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내면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끝까지 착한 면모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에 변해서 더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또, 우산이라는 하나의 소품에 여러가지 역할이 부여되는 점 그리고 그 역할을 굳이 설명해주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이번 연극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하얀색, 고맙다, 미안하다 등의 수어를 알게되었고,

더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연극을 통해 수어를 배우는 것도 꽤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무료로 봐도 되는 건지 싶을정도로 좋은 퀄리티였습니다. 핸드스피크분들 다음에 또 뵙고 싶습니다!

좋은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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