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유기지 부평 덕분에 올 하반기를 정말 다채롭게 보냈습니다.
올 4월에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유유기지 부평 계정을 발견하고 근처에 볼일 있을 때 한번 들러봤었는데요.
도서, 충전기, 노트북, 프린터기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공부, 업무 등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러 오기에 정말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센터에 개인 작업을 하거나 공부를 하러 몇 번 방문하고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한번 참여해 볼까 하는 마음에 [청년유랑단] 프로젝트에 지원하여 약 6개월 간 개인 영상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하게되었습니다.
'부평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영상 작품을 만들면서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알지 못했던 내용도 알게 되고 개인적인 역량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청년 문화, 예술 프로젝트 '청년유랑단'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청년분들과 교류하고 네트워킹 데이에 참여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부평푸렌즈'라는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에도 선발되어 총 5회의 쿠킹클래스에 참여하였는데요.
초밥케이크, 콩나물불고기 등 다양한 요리법을 배우고, 다른 청년분들과 함께 만든 요리를 맛보면서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외에 센터에서 진행하는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TCI 검사도 받았는데요.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때에 해당 검사로 저의 기질과 성격에 대해 상담가님과 얘기하면서 정서적으로도 도움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되돌아보니 올해는 정말 유유기지 부평을 통해 많은 경험과 도움을 받았습니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정말 많으니 다른 청년분들이 더 많이 알고 관심 갖고 참여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좋은 프로그램 기획해 주시고 진행해 주시는 유유기지 부평 센터장님과 매니저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