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청년 쉼터 '유유기지 인천' 만족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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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2시.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청년센터 '유유기지 인천'은 청년들로 북적였다. 대부분의 책상과 휴게 공간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인근 대학생들과 취업 준비생들이 학습 혹은 휴식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었다.
유유기지 인천은 인천 지역 청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개인 학습을 위한 좌석은 물론, 컨설팅·회의·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전용 공간도 마련돼 있다.
청년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취업 정보 제공, 역량 강화 수업, 상담뿐만 아니라 재정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또 청년 네트워킹을 위한 모임 지원과 취업 의지 고취를 위한 지원금도 제공한다.
2017년 문을 연 유유기지 인천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 중으로 지난해 국무조정실로부터 '지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로 지정됐다.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 생태계 거점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모임이나 회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유유랩'은 지난해 총 293회 운영됐다. 이 중 222회 가량 대관이 진행됐다.
이용자들은 유유기지의 쾌적한 환경, 자유로운 분위기, 무료 이용 등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김모(27)씨는 “재취업을 준비하던 시기에 무기력감이 심했는데, 유유기지를 알게 되면서 활기찬 분위기와 스터디하는 청년들 덕에 다시 용기를 얻었다”며 “유유기지 덕분에 재취업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대학생 임모(25)씨도 “유유기지는 편안하고 환영받는 느낌이 든다. 집중하기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고, 조명도 감각적”이라며 “빈백이 있어 휴식하기에도 딱 좋은 공간”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프로그램과 공간 이용 만족도가 각각 96%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유유기지 인천 관계자는 “지역 거점센터로 인천 내 다른 청년센터들과 협력해 청년들을 지원할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유기적 연결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유기지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출처 : 인천일보(https://ww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