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는 경인아라뱃길여객터미널 내
유휴공간에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 공간 '들樂날樂'을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서구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업과 예술에 도전하는 청년을 지원하고자 창업공간 6곳(222㎡),
예술공간 1곳(209㎡) 등 터미널 내 유휴장소를 활용해 청년창업·예술을 위한 공간을 조성했다.
아울러 구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이곳에 자리 잡도록 공간 지원과 함께
청년창업팀에는 지역화폐와 연계한 월 최대 30만원의 창업기반구축비를,
청년 예술가에게는 입주지원금 150만원을 지원한다.
전날 열린 개소식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기업 6팀과 청년 예술가 3명,
서구 및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과 입주 공간을 둘러봤다.
청년창업팀 입주자 A씨는 "입주 청년 모두가 이 공간을 발판 삼아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정서진 아라뱃길 청년 창업·예술 공간이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꿈을 펼칠 기회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마음껏 꿈을 펼치는
도시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