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지난달 31일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소통공간에서
지역 청년 40여 명과 함께 “‘OFF THE RECORD’스러운 열린 소통”을 3시간에 걸쳐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청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1부에선 이재현 서구청장이 직접 나서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서구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청장은 강연에서 ‘클린 서구, 행복한 서구, 함께하는 서구’라는
핵심키워드를 중심으로 민선 7기 들어 3년간 추진해온 서구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청년의 의견을 들었다.
특히 이 청장은 강연 마무리에 안갯속 같았던 청춘에서 지금의 서구청장이 되기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지역 청년에게 “꿈을 꾸는 서구청년이 되라”는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스윗한 공감 소통’에선 참석한 청년 모두가 초록색 색종이에
희망 메시지를 적어 종이비행기로 접어 날려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청년들은 지금 추진 중인 서구 정책 외에 주거, 창업, 공간 등
청년 정책은 물론이고 평소 서구청장에게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메시지에 담았고, 이에 대해 이 청장과 격 없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2부에서는 ‘청년들 간 네트워크 모임’을 통해 진솔한 소통으로
청년이 하나가 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석한 지역 청년들은
서구에서 진행 중인 주민참여예산 내 청년 정책 사업구상,
청년 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청년은 “구청장과 허물없는 대화를 통해 서
구의 숨은 매력을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청년 모임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청년을 많이 알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서구에서 희망을 꿈꾸는 16만 서구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들어, 청년이 원하는 청년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